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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강한 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, 심한 복통과 혈성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, 일부 환자에게는 신부전을 일으키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(HUS)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원인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증상, 그리고 효과적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법에 대해 의료인의 시각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이란? ▶ 원인과 감염 경로

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(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, EHEC)은 대장균 중에서도 강력한 독소를 생성하는 균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.
특히 O157:H7 균이 대표적인 원인균으로, 심각한 장 출혈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이 균은 주로 오염된 음식과 물을 통해 전파되며, 덜 익힌 소고기, 오염된 채소와 과일,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가공된 유제품이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.
또한,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주요 증상 ▶ 출혈성 설사와 합병증

이 질환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혈성 설사(출혈을 동반한 설사)입니다.
초기에는 단순한 복통과 물 설사로 시작하지만, 시간이 지나면서 장 출혈이 심해지고, 배변 시 선홍색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.
일부 환자는 구토, 발열, 심한 복부 경련을 경험하며,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 **용혈성 요독 증후군(HUS)**이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.
HUS는 신부전과 혈액응고 장애를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.
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치료법 ▶ 항생제보다 대증 치료가 중요

이 질환을 치료할 때는 대증 치료(증상 완화 치료)가 중심이 됩니다.
설사로 인해 체내 수분이 급격히 손실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및 전해질 보충이 필수적입니다.
그러나 항생제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.
항생제가 오히려 독소 분비를 촉진해 증상을 악화시키고, HUS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따라서, 감염이 의심될 경우 자가 치료보다는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예방법 ▶ 올바른 식품 위생과 개인위생 수칙

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품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.
소고기 및 육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,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잘 씻어서 섭취해야 합니다.
또한, 음식 조리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, 도마와 칼 등 주방 도구도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.
감염자가 발생한 경우, 전파를 막기 위해 화장실 사용 후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,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
특히, 어린이집이나 학교, 병원 등 집단 생활을 하는 환경에서는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.
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.
올바른 식습관과 위생 관리를 실천하여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. 😊